2022년 12월 3일(토) ~ 12월 30일(금) 까지
파이널판타지14 최초 팝업 콜라보 카페 <타타루의 대박카페>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2019년 12월 30일에 캐릭터를 만든 뒤, 아직까지도 즐겨하는 게임이라 '이건 못참지.' 라며 첫날 오픈런을 뛰었다.
8시 반에 도착하여 대기순번 118번을 받았고 예상 대기시간이 209분인 것을 확인하였는데...
어림도 없었다.
이때는 10시 오픈이였으니 209분이지만 실제로는 7시간 뒤에나 입장할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날은 같이 간 지인의 생일이라 계획을 다 세워뒀는데 모조리 밀려버려버리는 사태가

이렇게 힘겹게 웨이팅을 해서 들어갔는데!
이게 뭐야!!!
내가 제일 아끼는 산크레드와 타대장님이ㅠㅠㅠ
심지어 벽면에는 큼지막하게 일러스트와 새로운 타타루가 있었다.
파판 트레일러와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대체 어디가??) 등등 파판 영상들을 틀어주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좋았고,
일본의 아키하바라(도쿄)는 그리다니아, 오사카 지점은 울다하 컨셉인 것처럼 한국의 대박카페는 샬레이안 컨셉이다.
파이널판타지14 x popable.
타타루의 대박 카페 OPEN!
www.ff14.co.kr
(↑ 대박 카페 메뉴와 일러스트는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한쪽 기둥에는 음료를 시키면 1개씩 주는 코스터와 각종 파판 굿즈가 있었다.
물론 에오르제아 설정집 1권과 2권도 있었다. 없으신 분은 여기서 보고싶은 부분만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지인들과 같이 르베유르 남매 라떼와 위리앙제의 픽시딸기 차, 야슈톨라의 마녀정식, 쿠루루의 애플시나몬 아이스크림 와플, 모그모그 쿠키를 시키고 정신 없이 먹었다.
이게ㅋㅋㅋㅋ 맛있어서 그랬다기보단 7시간이나 기다려서 배가 고팠다ㅠ
음식들은 좀 달았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그냥 좋아하는 게임을 이렇게도 즐길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좋았다.
2차때 산크레드 코스터와 현인 샌드위치, 쿠킹웨이의 행복 당근 빵을 먹으러 또 갈까 싶었는데 웨이팅 수준이...
너무 엄두가 안날정도로 스파이시 한국인들이여서 고민이 된다.
심지어 직장인이라 주말이나 연차가 아니면 웨이팅 시도도 못하고ㅠㅠ
퇴근 후 가서 남는 재고 냠냠할까 싶기도 하다.
혹시나 또 가게 된다면 이 글을 이어서 써야지.
이 문장이 계속 남아있다면 방구석에서 엉엉 울은 낡아버린 직장인이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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